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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정치 위해 헌신의 본이 되겠다”… 새벽기도서 다짐

[기독정치인이 뛴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 기사입력 2024.03.27 03:06
  • 최종수정 2024.03.27 06:19
  • 기자명 이현성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작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작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고난 주간이 시작된 지난 25일 오전 6시. 나경원(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동작구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가리지 않고 갑니다. 새벽기도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주일 평균 4번 정도 갔네요.”

나 후보는 이날 “성도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새벽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일요일엔 교회뿐만 아니라 성당에서 미사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벽기도회에서 무슨 기도를 드렸는지 궁금했다.

그는 “오늘 기도회에선 ‘정계에 만연한 갈등과 차이를 해소하고 화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헌신의 본이 되겠다’고 기도했다”며 “‘살기 좋은 동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마음도 다잡았다”고 말했다.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나 후보는 ‘교육특구 동작’을 필두로 4·10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교육 문제로 이사를 고민한다’는 지역구 학부형들의 고민이 적잖다. 동작구 고등학생 중 36%가 관악구로 버스를 타고 다닌다”며 “동작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 주민들께서 교육 문제로 이사 가는 게 아니라 교육 환경을 보고 이사오는 동작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동작구가 발표한 ‘월분기별 인구현황’을 보면 최근 4년간 동작구 인구는 2020년 39만1220명, 2021년 38만5483명, 2022년 38만596명, 2023년 37만8769명으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

나 후보는 교육 활성화 전략으로 ‘과학중점학교’ ‘학군제도 개편’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당동에 과학 중점 중학교를 유치해 공교육만으로도 4차 산업혁명 필수 과목인 과학 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20%에 불과한 단일학교군 배정비율 역시 50%로 대폭 상향해 수요자 중심으로 학교 선택이 이뤄지도록 학군 제도를 개선하겠다. 학원가 조성을 비롯해 통학로 개선 등도 꼼꼼히 챙겨 ‘교육 자급자족 동작구’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서울 상도제일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기도 중인 나 후보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날 서울 상도제일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기도 중인 나 후보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4선 의원을 지낸 나 후보는 지역구를 야당에 내줬던 기간을 ‘잃어버린 4년’에 빗대며 “동작 시계를 힘껏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22대 국회는 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수 과천 복합터널 조기 완공과 사당로 확장, 남성역 출입구 연장 등의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동작엔 할 일이 너무 많다. 동작을 잘 아는 사람만이 동작을 살리는 올바른 책임 정치를 다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경원 후보는

판사 출신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에서 7년간 판사로 일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여성 특보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2년 뒤인 제17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 역임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발판으로 인지도를 더 높였다.

이후 총선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동작을에서만 두차례 당선됐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정치를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 손을 잡아준 곳이 동작"이라며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선 선거 명함 가장 위엔 '동작에서 태어난 동작사람'이라고 새겨져 있다.

지난해 11월부턴 흑석동 상도1동 사당1~5동에 있는 교회 새벽 기도회에 주 4회 간격으로 참석 중이다. 그는 지난 25일 "새벽엔 주일 예배 때보다 성도들과 더 오래 대화할 시간이 있다"며 "기도회에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오늘 기도회에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교회가 큰 역할을 해왔다. 어려운 시국을 돌파하는데 교회가 쓰임 받길 원한다'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약력
·제17, 18, 19, 20대 국회의원
·운정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부이사장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 서울행정법원 부산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판사
·서울대 법학과 학·석사
·서울대 국제법학 박사(수료)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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