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가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 주최로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됐다./122기 지도자세미나에는 전쟁 중에도 복음적 회복을 꿈꾸는 우크라이나 목회자 45명을 비롯해 체코와 가나,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중국과 대만 등 11개국 240여 개 교회에서 4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외국 참가자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CAL세미나는 지난해 열린 제2회
▲인열환(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회장)씨 별세, 조금덕씨 남편상, 인치홍 인치경 인선희씨 부친상, 이동언 염성남씨 장인상=26일 오전 8시1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장지 삼성 엘리시움. (02-2227-7544)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교수) 교원징계위원회(위원장 오봉석 교수)는 지난 25일 박영식 교수 징계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2차 징계위원회는 6월 4일에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교수의 징계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2019년이다. 학교 측은 박 교수의 책 ‘창조의 신학’과 창조론 관련 강의 내용 등이 성결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에 문제가 되는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경기도 가평 교계가 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광산업 등을 벌이는 지역 내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계를 요청했다.가평기독교총연합회(가기총·총회장 민현기 목사)는 26일 가평군 청평교회(장익봉 목사)에서 지역 내 이단 침투실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기총에 따르면 가평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단 중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천지, 에덴성회가 있다. 이들 모두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정통교회와 다른 구원관 등으로 이단으로 규정했다.특히 통일교의 경우 최근 가평군과 함께 설악면에 가평HJ크루즈라는 이름의 여객선을 활용한 관광 사업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정협·회장 허정강 목사)는 26일 서울복음교회에서 ‘제69회 가정주일연합예배’ 및 ‘2024 가정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정협은 매년 5월 유엔(UN)이 정한 가정의 날(5월 15일)을 포함한 주간을 가정주간을 선포하고 가정생활신앙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가정주일 연합예배를 열어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한국교회에 가정주간의 의미를 알리고 가정주간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예배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와
코미디언 겸 배우 배영만 전도사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경기 광주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목사·장영창 목사)에서 열리는 신바람 힐링 전도 부흥회에서 간증한다.배 전도사는 1983년 MBC 개그콘서트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진출,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 만만세’ ‘야인시대’ ‘장길산’ 등에 출연했다. ‘참 나∼ 왜 그러냐고요’ ‘맞다고요’ ‘아니라고요’ ‘알았다고요’ 등의 유행어를 낳았다. 현재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등의 방송국에 출연하고 있다.배 전도사는 후두암 진단 후 아내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를 돕는 개인에게 직접 후원해야 할까, 아니면 사회복지기관이나 비정부기구에 기부하는 게 나을까. 나눔을 고려해본 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질문이다. 특히 기독교인이라면 선교사를 개별 후원하는 게 나을지, 교회에 선교 헌금을 할지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미국 복음연합(TGC) 홈페이지에 이에 도움을 줄 만한 글이 소개됐다. 23일(현지시간) TGC에 게시된 ‘선교사에게 직접 기부해야 할까, 아니면 교회를 통해 기부해야 할까’란 글이다. 전 세계를 돌며 현지 교회 지도자 및 선교사에게 훈련을 제공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파룬궁(설립자 리훙즈)이 국내에서 순회공연을 시작하자 교계와 피해자 단체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소장 박형택 목사)는 25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앞에서 파룬궁 유관 단체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한국이단피해자대책연합회도 동참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파룬궁은 중국의 리훙즈라는 사람이 세운 기 수련과 요가 등 건강 운동을 빙자해 포교하는 사이비종교”라며 “션윈예술단 공연은 단순한 예술 공연이 아니라 사이비종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부지역에 있는 도도마주. 동쪽으로 펼쳐진 대로를 따라 30여분을 달리면 산길이 나타난다. 포장된 도로는 이제 없다. 흙바닥의 굴곡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염소 무리와 소 떼가 차량 옆을 지나간다.그렇게 1시간 정도 달리면 ‘다발로’ 마을 간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진흙으로 허술하게 지어진 집들이 즐비하다. 그중 다른 집보다 세 배가량 커 보이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외벽은 시멘트로 대충 덧대어졌고 지붕은 석면 슬레이트로 구성됐다. 언뜻 창고처럼 보이지만 십자가가 보인다. 현지교회인 ‘에반젤리스트순복음교회’이다.
일본은 복음화율이 1%에 못 미치는 ‘영적 황무지’다. 선교가 가장 필요한 아시아 최대 미전도 종족 중 하나다. 일본 내 8000여개 교회 중 70% 정도는 전임 목회자가 없는 ‘무목교회’이며 일본 특유의 애니미즘과 다신교 전통이 다분하다. 한국보다 수십년 개신교 역사가 앞섰음에도 지금도 ‘선교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최전선에 통일부 장관, 주중대사,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김하중(77) 온누리교회 장로가 있다. 김 장로는 2009년 36년
‘사도행전을 이어가는 기도행전’(기도행전)이 27일 오후 1시 경기도 광주 경충대로 소명중앙교회(김대성 목사)에서 ‘한국교회 회개 성령대성회 궐기대회 감사예배’를 개최한다.기도행전은 기도원 순례 형식을 빌어 예배와 기도,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제공했다. 기도행전은 2020년 5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수천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예배는 다음 달 31일 오후 8시 열리는 ‘밤샘 회개기도 성회’(여의도순복음교회)와 8월 24일 오전 5시 ‘회개 성령 대집회’(서울광장) 등 회개성령성회 궐
25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청년 선교사를 모색하는 자리에 청년은 없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강대흥 목사)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원장 홍현철)이 공동 조사한 ‘2023 한국 선교 현황’(표 참조)을 입증하듯 현장에서 2030세대 선교사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 만큼 어려웠다. 중보기도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황두선(28)씨는 “반나절 동안 청년 선교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기성세대의 선교 유업을 이어받을 자리에 다음세대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중장년 선교사들은 자구책 마련에 분주했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대표
“하나님이 다 뭐야! 나는 절대로 목사가 되지 않을 거야!”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주기철(1897~1944) 목사의 4남 주광조(1932~2011) 장로가 1944년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한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울부짖으며 한 말이다. 4년 전 평양경찰서 유치장에 주 목사가 수감된 이후부터 가족들은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일제의 압박으로 아버지가 시무했던 산정현교회 사택에서 쫓겨난 이들은 해방 전까지 거처를 13차례나 옮겼다. 일경의 감시 탓에 집을 오래 빌려주는 이들이 드물어서다. 학교에 다니던 형들은 모두
치매를 앓는 엄마의 집을 정돈하다 일기장 더미를 발견한 아들은 예상 밖의 내용에 적잖이 놀란다. 1996년 2월 22일, 엄마의 교통사고 이튿날 적힌 일기에 “주님, 이렇게라도 조금 다쳐 감사합니다”란 고백이 담겨서다. 후진하던 택시가 걸어가던 엄마를 덮친 불의의 사고였다. 한쪽 다리에 장애 판정을 받아 이후 평생을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야 했다. 원망도 분노도 없는 엄마의 일기를 보며 아들은 “엄마는 어떻게 이렇게 사셨을까”라며 탄식한다.30년 1만950일의 기도가 담긴 한 섬마을 여성의 일기가 세상에 나왔다. 가계부와 파일철 등 각
“씨암탉.”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은 문준경(1891~1950) 전도사를 그렇게 낮잡아 불렀다. 공산주의를 위협하는 기독교 신앙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믿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이유에서다. 문 전도사는 한 달에 한 켤레씩 고무신을 바꿔야 할 정도로 신안군 일대의 섬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그런 노력으로 대초리교회 증동리교회 진리교회 방축리기도처 등 10여 개의 교회와 기도원이 생겨났다.1950년 10월 5일 새벽 전남 신안의 섬 증도에 머물던 공산군은 결국 문 전도사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을 증동리교회에서 600m 떨어진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총회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주제는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로 최근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계 안팎에서 고독사 예방에 힘쓰는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섰다.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연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복음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동시대에 4억명 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란 이유로 박해 받는 땅에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독교인=사형’이 당연한 공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아프가니스탄은 매년 발표되는 기독교 박해 지수 ‘월드워치리스트’ 최상단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영적으로 척박하기만한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한 작가는 고국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캔버스에 수놓는 꿈을 품고 있다. 올해로 한국 생활 17년차, 데이비드 하니프(40) 작가 이야기다.최근 서울 종로의 한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전반적인 내부 조직 개편을 위한 ‘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NCCK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72회기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15인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NCCK는 1980년 선교위원회 에큐메니컬위원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4개 위원회와 인권위원회 등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선교 상황에 따라 위원회를 조정해 현재는 화해통일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14개 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가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목회 로드맵 세미나가 다음 달 13일 부산 해운대구 교회 사랑홀에서 ‘들음과 대답의 목회’를 주제로 열린다. 강사는 정갑신 예수향남교회 목사.교회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 위기를 돌파하길 원하는 목회자들이 복음의 본질을 발견하고 목회와 현실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등록은 로드맵 미니스트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