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TV 시즌2에서 두 번째 게스트로 한창수 목사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오늘은 한창수 목사님이 쓰신 책을 자신감TV에서 직접 읽어 보았습니다.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만나 보시죠![Contact Us]-이메일 : kwonohhyun85@naver.com-인스타(DM) : kwonohhyun85
한국인이 좋아하는 번안 찬송 중 하나인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다고 노래한다. 책에는 평안 말고도 구원 시간 재물 직업 권력 심지어 고난까지 하나님의 선물이라 설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그 선물을 믿음과 은혜로 누릴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고난이 무슨 선물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고난이야말로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이며 소망이 견고해지는 기회라고 말한다. 또 그 위로를 받은 자는 또 다른 이웃을 위로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신은정 기자
140년 전 조선을 찾아온 서양 선교사들은 조선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발전된 서구 문물을 이 땅에 소개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감당했다. 당시 조선은 낙후된 의료 환경이나 심각한 여성 차별 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선교사들은 병원을 세워 생명을 구하고 학교를 만들어 교육의 기틀을 다졌다. 저자는 앨런 언더우드 아펜젤러를 비롯해 베어드 린튼 스크랜턴 등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선교들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또 후손들이 역사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알고 있을 때 선교사들의 유산이 더 값진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강조
“나한테 어떻게 이래? 당신 변했어. 이럴 거면 결혼하지 않았을 텐데.” 생명력 없이 메말라 버린 부부 관계에서 터져 나올 법한 대사들이다. 이 같은 대화의 끝엔 짙은 아쉬움과 함께 ‘사랑해서 결혼했는데…’라는 자조가 머문다. 지난 15년간 부부 상담과 강연 활동을 펼쳐 온 저자는 바로 이런 순간이 다시금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부부 관계를 회복할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방황하는 부부들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의 궤도에 다시 안착할 방향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부부간 존중이 무너진 상황에서의 지혜로운 대화법, 자존감을 지키며 몸과
세상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처럼 중요한 일터를 비롯해 가정과 교회를 복음으로 관통할 길을 제시한다. 삶의 모든 영역에 복음이 깃들어야 한다는 조언이기도 하다. 궁극적인 목적은 신앙인들의 삶이 복음적으로 변화해 삶의 모든 자리에서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다. ‘복음을 아는 자’의 삶으로의 변화가 결국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출발점이라는 게 저자의 제안이다. 복음적 삶과 세속적 비즈니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나침반과도 같다.장창일 기자
“이때는 어느 땐고 로마제국 가이사아구스도 천하를 통일하니 아세아주 유대국도 판도 안에 들었구나 유대 왕은 헤롯이오 수리아 감독 구레뇨라… 그것이 웬 이치냐 믿는 자여 들어보소.”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이창직 조사와 함께 1923년 조선야소교서회에서 출판한 ‘연경좌담’의 한 대목이다. 한글의 특성을 살려 판소리 투로 재구성한 복음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4·4조의 가사로 표현한 기독교 신앙, 구원을 찾아 떠나는 한국인의 심성을 그린 천로역정 등 친숙한 문체로 신앙을 고백하는 글들이 가득하다.우성규 기자
“하나님이 다 뭐야! 나는 절대로 목사가 되지 않을 거야!”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주기철(1897~1944) 목사의 4남 주광조(1932~2011) 장로가 1944년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한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울부짖으며 한 말이다. 4년 전 평양경찰서 유치장에 주 목사가 수감된 이후부터 가족들은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일제의 압박으로 아버지가 시무했던 산정현교회 사택에서 쫓겨난 이들은 해방 전까지 거처를 13차례나 옮겼다. 일경의 감시 탓에 집을 오래 빌려주는 이들이 드물어서다. 학교에 다니던 형들은 모두
책이 시대정신을 만날 때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한다. 규장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는 유튜브 ‘장재기TV’ 영상 기도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교회나 단체가 아닌 개인 채널에 구독자 23만명이 함께한다면 분명 시대적인 필요와 만났다는 뜻이리라.저자 장재기 목사는 뭔가 대단한 걸 전하려고 이 채널을 시작한 게 아니다. 그저 가정예배 중에 들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라”는 말씀에 순종해 기도를 어려워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문을 녹음해 올렸을 뿐이다.그는 기도 잘하는 이들의 기도를 들으며 “하나님, 저
치매를 앓는 엄마의 집을 정돈하다 일기장 더미를 발견한 아들은 예상 밖의 내용에 적잖이 놀란다. 교통사고 이튿날 쓴 일기에 “주님, 이렇게라도 조금 다쳐 감사합니다”란 고백이 담겨서다. 후진하던 택시가 걸어가던 엄마를 덮친 사고였다. 이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 판정을 받아 이후 평생을 지체장애인으로 살았다. 원망도 분노도 없는 엄마의 일기를 보며 아들은 “어떻게 이렇게 사셨을까”라며 탄식한다. 30년, 1만950일의 기도가 담긴 한 섬마을 여성의 일기가 세상에 나왔다. 가계부와 파일철 등 각종 종이에 빼곡히 적은 일기장 분량은 총
“씨암탉.”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은 문준경(1891~1950) 전도사를 그렇게 낮잡아 불렀다. 공산주의를 위협하는 기독교 신앙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믿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이유에서다. 문 전도사는 한 달에 한 켤레씩 고무신을 바꿔야 할 정도로 신안군 일대의 섬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그런 노력으로 대초리교회 증동리교회 진리교회 방축리기도처 등 10여개의 교회와 기도원이 생겨났다.1950년 10월 5일 새벽 전남 신안의 섬 증도에 머물던 공산군은 결국 문 전도사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을 증동리교회에서 600m 떨어진
“김장환 목사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건강하세요!”올해 구순(九旬)이 된 극동방송 이사장 김 목사가 크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만나고)’ 프로그램 청취자들에게 19년간 한결같이 건네온 인사말이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진행된 ‘만나고’ 1000회 특집 공개 방송에서도 그의 힘찬 인사는 변함없었다.국내 최고령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김 목사는 2005년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만나고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2004년 40여 년간 시무해오던 수원중앙침례교회를 은
쪽빛 남해에 둘러싸인 전남 여수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에는 안경을 쓴 남성이 10대 청년을 포옹하는 모양의 조각이 있다. ‘사랑과 용서’ 조각상이다. 안경을 쓴 이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1902~1950) 목사다. 10대 청년은 손 목사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다. 손 목사는 안재선을 양아들로 삼으며 그를 용서했고 평생 예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순교했다.국민일보는 24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함께 생전 손 목사가 기도하며 거닐었을 그 길을 함께 걸었다.‘사랑과 용서’ 조각상에서 손 목사가 삶의 마지막 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신혜선)가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포스터)을 통해 기독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평면과 입체 두 부문으로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이며 1인당 작품 7점을 출품할 수 있다. 선교회는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과 특선, 입선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12일 발표한다. 골든십자가상 수상자들은 개인 부스전을 통해 모든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특선과 입선 수상자에 대해서는 각각 작품 2점씩 선정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
찬양팀 '향기로운 제물'이 10번째 앨범 '제자의 길'(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작사가 최정혜 사모의 시에 향기로운 제물의 디렉터 이홍기 목사가 곡을 붙였고 '오직 예수' '믿음의 가정'으로 알려진 CCM 아티스트 김명식이 목소리를 더했다. 또 김진의 베이스와 프로듀서 겸 재즈 피아니스트 박상현이 건반과 프로듀싱으로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40년 넘게 사역하다 암 투병중인 임순임 선교사의 고백 '나의 구원이신 주님'을 9번째 앨범으로 발표했던 향기로운 제물은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전북 지역 투어를 시작한다.최기영 기자
세계적인 찬양 사역자이자 예배 인도자인 맷 레드먼(Matt Redman)이 1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008년 패션 처치 투어 이후 처음이다.레드먼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의 축제-맷 레드먼 인 서울’에서 2시간 동안 15곡 찬양을 부르며 관중들과 함께했다. 본당을 가득 채운 5000여명은 환호성과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레드먼은 코리안크리스천필하모닉(KCP)과 400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와 호흡을 맞췄다. 대표곡 ‘10000 reason’(1만 가지 이유)을 부를 때는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을 떠나데가볼리 지역을 지나가시네걷고 또 걸어 닿은 곳은 갈릴리 호수사람들이 한 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오네귀먹고 말 더듬는 이 사람을 고쳐주세요사람들이 예수님께 간구하네그 병자는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혀가 꼬여 말도 더듬거리네병자를 따로 데리고 가신 예수님은자신의 손가락을 병자의 양쪽 귀에 넣은 뒤그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고하늘을 우러러보시며 탄식하시네에바다(열려라)! 하고 말씀하시니그 병자의 닫힌 귀가 열려 소리를 듣네혀도 풀려 더듬지 않고 또렷이 말하니예수님의 능력에 사람들이 크게 감탄하네
호남 지역에는 6·25전쟁 당시 자유와 신앙을 지키다 공산주의자들에게 학살당한 기독교 순교자들의 피와 눈물이 서려 있다. 앞서 일제 강점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수호한 기독인들의 발자취 또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국민일보는 22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함께 전남 영광 신안 목포 여수 등의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유적지를 찾아 나섰다. ‘우리에게 근대 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란 주제로 24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에서 믿음의 선진이 걸어온 길을 살핀다. 여정에는 한교총 이철 공동대표회장, 신평식 사무총장, 허은철 총신대 교수
훌륭한 대장장이가 갖춰야 할 소양은 기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신약을 읽다 보면 신약 저자들이 구약을 얼마나 지혜롭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는지를 느낄 수 있다. 바로 그 지점이 실용적이면서도 올바른 성경 연구 방법을 익히고자 하는 성도, 성경 연구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나 사역자를 위해 친절하게 안내서를 마련한 배경이다. 은유 이론과 언어학, 바울 서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신약 속 구약의 내용을 파노라마 사진 보듯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최기영 기자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달리 학술적인 깊이가 남다른 책이다. 기독교교육 전문가이자 현장 목회자인 저자가 30년간 고민하고 연구한 내용을 정리했다.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에서부터 하나님과 대화의 기도를 한 성경 인물들에 대한 조명, 교육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움말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고원석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어린이 신앙에 관한 연구가 많지만, 어린이의 하나님 이해와 기도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다룬 책은 드물다”며 책 발간의 의미를 조명했다.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