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계속되다가 지난 주말 비가 온 뒤로는 한결 공기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활짝 핀 철쭉꽃들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어제는 국민일보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 유독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한 할머니, 아니, 누님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마다 손에 핸드폰을 쥐고는 철쭉 등 각종 꽃과 거리의 식물을 찍고 계셨습니다. 슬쩍 그분들 옆에 가봤는데 제가 다가온 줄도 모른 채 감탄사를 연발하고 계셨습니다.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자연의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또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어제는 상당히 더웠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였습니다. 겨울이 끝나서 겨우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느닷없이 여름이 됐습니다. 꽃은 서둘러 떨어져 버리고 어느새 나무엔 파란 이파리가 수북하게 돋았습니다. 오뉴월 날씨를 방불케 합니다. 이렇게 급격한 계절의 변화, 이젠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기후 위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남극 기온이 한때 평년보다 38.5도나 높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봄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은 거라고 합니다. 올해 기후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완연한 봄날입니다. 목련꽃 잎은 이미 도로에 떨어진 지 오래고 벚꽃도 이제 절정을 지나 꽃잎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르겠지요. 꽃향기도 물씬 풍길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도 향기 나는 삶, 주님께 향기를 드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오늘 기사는 현재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최대 피해자인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한 증인인 한나 마사드 목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개신교인이 살면서 신앙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는 잘 못 들어 보셨지요. 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어제 부활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도 완연한 봄날이었습니다. 거리의 나무마다 새싹이 성큼 돋았고 벚꽃 목련꽃 개나리꽃도 많이 피었습니다. 겨우내 죽은 것처럼 보였던 나무들에서 싱그러운 꽃과 이파리가 돋아나는 게 신비로웠습니다. 나무들의 집단 부활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주님처럼 부활해서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겠지요. 그 날을 사모하면서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 속에는 18세기 미국 대각성운동의 영향 속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선교에 힘쓴 데이비드 브레이
안녕하세요. 더미션입니다.고난주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한 주만큼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경건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휴대폰 사용이나 영상 시청도 확 줄여보면 어떨지요. 물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22대 총선도 다가오고 따뜻한 봄 기운도 물씬 풍깁니다. 마음이 들뜰 수 있는 계절이지요. 하지만 골고다 언덕을 향해 세상 죄,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비틀거리며 골고다로 향하셨던 그 주님을 생각하면서, 되도록이면 조용하게 일주일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더미션은 이번 한 주 전 세계 고난의 현장에서 드리는 기도문과 함께 시작하고자 합
안녕하세요. 더미션 독자 여러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 하나님의 은총과 그분의 평안함이 가정과 일터 위에 가득하시길 바라봅니다.이번 주 세계교회 역사에는 중요 인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케임브리지 7인, 데이비드 리빙스턴, 엉클 톰, 베네딕토, 토머스 크랜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리고 조너선 에드워즈입니다. 다른 분들은 알겠는데 엉클 톰이 누구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스토 부인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지요. 이번 주에 바로 그 주인공이 나오는 책이 출판됐습니다. 이번 주 인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3월 첫 월요일입니다. 자녀가 있는 집은 오늘 좀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일제히 새 학기가 시작됐지요. 저희 둘째 아이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학교 갈 생각에 어제부터 근심이 가득한 눈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엄마는 엊저녁 삼겹살을 잔뜩 구워주면서 아이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오늘 아침 씩씩하게(?) 잘 등교했습니다. 기도하기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기쁘게 학교생활을 잘하기를 바래봅니다. 부모님들께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더미션 독자분들께서는 모두 이런 질문, 던지면서 살아가시지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무엇을 선택하거나 판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라면 생각이나 판단도 기독교적으로 해야겠지요. 그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고 생각해본다면 훨씬 수월하겠지요. 그런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경 전체가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 특히 신약성경 4복음서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 잘 살펴보면서 그에 합당한 판단을 해야겠지요. 최근 출판된 ‘하나님 나라 윤리’(비아토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날씨나 일주일 예보를 꼭 확인합니다. 이번 주는 주로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네요. 햇빛 볼 날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봄을 재촉하는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간절기인 만큼 날씨 변화가 무쌍하지요. 제 경험엔 4월에도 눈이 오는 날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전보다 덜 추워졌다고 안심하지 마시고요. 한 주간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 속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이번 주엔 에릭 리델, 빌리 그레이엄, 순교자 폴리캅, 그리고 ‘메시아’의 작곡가
이제 설 연휴도 끝나갑니다. 집에 있다 보니 계속 먹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끈끈한 정,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설날 아침 가족 예배에서 에벤에셀 하나님, 즉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 아버님과도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우리 가정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자고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지내온 것 자체가 주의 크신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엔 책의 저자와 그 책들, 그리고 신학자들의
어제는 입춘이란 절기를 한껏 실감했던 날이었습니다. 포근한 주일을 보내셨나요? 벌써 2월 둘째 주를 맞습니다. 1월을 순식간에 보내고 2월인가 싶더니 이번 주 설을 보내면 어느덧 2월 중순이 됩니다. 시간이 참 빠르지요. 세월의 속도를 절감하니 찬송가 가사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세월이 살 같이 빠르게 지나 쾌락이 끝이 나고~.”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3절 가사입니다. 빠른 세월은 우리의 쾌락과 즐거움을 끝낼 것이고 언젠가 사망의 그늘이 우리를 두를 텐데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 앞에 오라는 내용입니다.기독교
1월 한 달도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새해 결심들은 얼마나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작심삼일이라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매일 매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결심하고 또 실천하고 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의 한 주인공인 프랜시스 쉐퍼 목사는 젊은 시절 그리스 철학과 고전에 심취했다가, 그래도 기독교인이니 성경을 한번 읽어보자고 통독을 시작했는데요. 6개월 만에 1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통독을 하면서 그리스 철학이 제기한 문제의 해답을 모두 얻었다고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저절로
어느덧 1월 하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대한 추위가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강추위로 일주일을 시작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이번 주 세계 교회 역사는 순교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기독교가 로마 제국에서 공인 되기 직전 가장 큰 박해가 있었는데요. 그때 죽임을 당한 사라고사의 빈켄티우스 이야기입니다.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아 죽는 사건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도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사망하고 집과 고향에서 추방됩니다.기독교는 순교의 피 위에 더 굳건히 세워진다고 하지요.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1월 15일 오늘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유명한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 9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킹 목사는 1929년 1월 15일 태어나 39년 만인 1968년 4월 4일 총격으로 암살당했습니다. 그는 50~60년대 미국 사회가, 특히 남부 주에서 흑인들에 대해 차별을 당연하게 생각할 때 여기에 항거하면서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을 펼치며 차별 철폐에 앞장섰습니다.당시 미국 사회에는 이런 그의 행동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백인 사회, 특히 경찰과 검찰은 그가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도록
1950년대 초반의 미국 상황입니다. 당시엔 두 부류의 20대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한 부류는 전쟁터로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극동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발발한 전쟁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이었습니다. 1951년 6월 30일 당시 미 의회는 트루먼 대통령에게 선별징집확대법안을 통과시켜 예비군과 주 방위군을 개별 또는 부대 단위로 21개월간 현역 연방군으로 소집할 권한을 부여했고, 선별 징병제에 따라 5만명의 장정들을 소집해 보충했습니다.또 한 부류는 남미로 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원시부족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미신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매주 세계 교회 역사 속 인물과 사건 등을 통해 우리 신앙이 견지해야 할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월 첫 주에도 교회사 속엔 저명한 인물들의 출생과 별세가 등장하고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던 개인들의 일화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 오순절 교단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인 에이미 셈플 맥퍼슨 목사의 열정이 돋보입니다. 맥퍼슨 목사는 1920년대부터 40년대까지 미국 사회 속에서 영적, 사회적으로 복음주의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그의 삶의 궤적엔 논쟁적인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어느 정도까
미국 감리교회의 대표자1784년 12월 27일 프랜시스 애즈버리가 미국 감리교회의 감독으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영국에서의 감리파와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애즈버리는 순행 전도를 실시해 서부 개척자들을 따라 서부 지역에까지 전도하면서 미국 감리교회는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때마침 일어난 제2차 대각성운동은 이런 감리교 부흥에 더 불을 붙였습니다.영국에서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는 1771년 평신도 설교자 프랜시스 애즈버리와 리처드 라이트를 식민지 미국에 파송했습니다. 평신도 설교자란 웨슬리가 혼자 하루 몇 차례씩 설교
성탄절을 한 주 앞두고 있습니다. 거리엔 캐럴송이 울리고 대형 쇼핑몰엔 성탄 트리가 화려하게 장식돼 있습니다. 각 교회에서도 성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찬송을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성탄 찬송 중엔 찬송가 126장 ‘천사 찬송 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 Sing)도 있을 텐데요. 이 찬송은 누가 지었을까요. 바로 영국의 찰스 웨슬리입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의 동생이자 동역자, 공동 설립자입니다.형제는 부모로부터 경건한 신앙 교육을 받고 자랐고 청년 때에는 ‘홀리클럽’이라는 신앙 모임을 만들어 규칙적인
면죄부를 판매했던 교황 그리고 마르틴 루터1475년 12월 11일 교황 레오 10세가 될 조반니 디 로렌초 데 메디치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그는 성 베드로 대성당 재건을 위해 면죄부를 판매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면죄부 판매는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城)교회 문에 게시하면서 항의했던 내용으로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다. 면죄부를 둘러싼 당시 로마가톨릭과 루터의 논쟁은 1521년 루터가 교황에 의해 파문당하면서 절정에 달했고, 개신교 종교개혁의 서막을 열었다. 레오 교황은 그해
12월입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이지요.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처럼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알며, 옛 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하는 중요한 시절입니다. 기독교 신앙 역시 온고지신 법고창신이 필요합니다. 성경과 기독교 역사가 말하는 신앙의 기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익힌다면 부카(VUCA·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함 Ambiguity) 시대 속에서도 당당히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세계